미취학 아동 - [붕붕 꿀약방] - 책놀이 수업

오늘 수업은 붕붕 꿀약방으로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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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수업은 수업의 목표를 줄거리 정리하기로 정하고 수업준비를 했어요. 

우리 7세 여자친구는 교재를 가지고 딱딱하게 수업 하는 것에 거부감이 많이 있어서 항상 수업준비에 공을 들인답니다. 

매주 같은 것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항상 새로운 놀잇거리를 생각하고 있어요. 

미취학 아동의 경우 책을 읽고 내용을 순서에 맞게 말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내가 읽은 책, 본 영화 등의 내용을 일어난 순서에 맞게 정리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에요.

어른들도 어려워하는 사람들 많구요, 생각보다 맹구되기 쉽습니다. ^^

하지만 아이들은 어른들과 달리 해보자~ 하면 '싫어요~ ' 하기 때문에 기술이 들어가야 하지요. 

기술하니 먼가.. 나쁜 것 같은데 그건 아니고, 아이들의 잠재력을 끌어 낼 수 있는 그런 기술이겠죠~

 

바로 '놀이' 입니다. 책놀이라고도 하구요. 

무엇이든 재미가 없으면 통하지 않는 요즘 아이들.. 특히 미! 취! 학!!!!!!!!!

놀이를 하지 않으면 수업 자체가 불가하옵니다!. 

늘~ 아이들에게 워크북의  내용을  어떻게 하면 잘 전달할 수 있을까?  어떤 놀이를 해야할까?

이것은 미취학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 수업을 할때 드는 만성 고민입니다. 

 

오늘은 독후활동지를 성실히 꾸미는 것과 줄거리 이야기하기에 초점을 맞춰 두가지 놀이를 했어요. 

• 책읽으며 숨은 그림 찾기, 등장인물의 표정을 살피며 구연자가 아동의 공감 이끌어 내기
• 징검다리 놀이를 하며 줄거리를 순서에 맞게 엮기
• 순서에 맞게 엮은 줄거리에 알맞은 그림 찾아 붙이기

먼가.. 이렇게 써놓고 보니 놀이 같지가 않네요...

그러나 포인트는 아이가 무척 재미있어 했다는 거죠 ^^ 

아쉬운 마음에 징검다리 놀이 한번만 더하자며~~~

제가 다음 수업에 늦을까 급한 마음에 주섬주섬 물건을 챙기니 아쉬운 눈빛을 마구 쏘아대며

벌써 가야되요?

한번 더 하는거죠?

라며 확인까지 받네요 ^^ 이럴때 수업할 맛 납니다 !!

그러나 활동 사진은 못 찍었네요.ㅜㅜ 

수업에 집중하다보니 중간 중간 사진 찍는 일이 저한테는 너무 어려운 일이에요. ㅜㅜ

그래도 생각활동지는 찍으려고 한답니다. 

[붕붕꿀약방] 책읽고 귀여운 두 주인공의 소원을 빌어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