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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1~2학년)

독서토론 수업 후기(초2) - <학교 가기 싫은 날>

by 푸른복숭아 2023.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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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은 귀요미 개구리들 초2의 독서수업 후기입니다. 개구리들이라고 하는 이유는 요녀석들이 청개구리들이라 그렇습니다. 

목차 
1. 책 소개
2. 활동목표 및 세부 활동 예시
3. 생각열매(활동지) 활동 사례

1. 책 소개

 

오늘은 초등학교 저학년들의 어휘능력을 기르기 위한 교재 <어휘리더2>의 1차시 자신만만 글쓰기 시간입니다. 

한우리독서토론논술에서 직접 책의 일부 저작권을 구입해 단편으로 편집한 후 다양한 활동에 사용 할 수 있는 소책자를 제작한 것입니다. 

<학교가기 싫은 날> 표지

예스24 구매링크:

 

학교 가기 싫은 날 - 예스24

학교 가기 싫은 아이도 가고 싶게 만드는 ‘이야기의 힘’ 이야기에는 요상한(?) 힘이 있습니다. 마치 이 책에 나오는 도깨비방망이처럼 말이죠. 이야기 속에서는 도깨비방망이가 소원을 척척

www.yes24.com

 

 

출판사의 책 소개:
학교 가기 싫은 아이도 가고 싶게 만드는 ‘이야기의 힘’

이야기에는 요상한(?) 힘이 있습니다. 마치 이 책에 나오는 도깨비방망이처럼 말이죠. 이야기 속에서는 도깨비방망이가 소원을 척척 들어주기도 하고, 잃어버린 동생이 돌아오기도 하고, 병풍 속의 동물들이 살아나 서로 나이를 뽐내기도 하고, 도깨비와 숨바꼭질을 하기도 하며, 주먹만 한 호랑이가 산만큼 하늘만큼 커지기도 합니다.

이야기를 들으면 상상을 시작하게 되고, 상상하는 힘은 곧 생각하는 능력입니다. 이야기는 아이들의 마음속에서 거름과 씨앗이 되어 줍니다. 읽다 보면 비죽비죽 웃음이 입가로 새어나오는 익살스런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꾼, 김기정 작가가 들려주는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한껏 상상의 나래를 펴다 보면, 어느덧 아이들의 마음의 키는 부쩍 자라 있을 것입니다.

 

출판사의 책 소개에 나오는 것처럼 이 책속에는 현실에서는 일어나기 어려울 법한 사건이 등장합니다. 주인공은 이 사건들을 겪으며 편견이나 태도 또는 마음가짐이 바뀌게 됩니다. 좀 더 긍정적으로요. 심지어 학교처럼 지긋지긋하고 가기 싫던 곳도 방학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생각이 바뀌기도 합니다. 

 

이렇게 주인공의 마음이 180도 바뀌게 된 까닭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면서 생기는 무수히 많은 '싫은 것들'을 도대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런 질문에 대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해답을 찾아보는 책입니다. 

한우리에서 편집하여 소책자로 만든 것.
내지: 새로운 낱말을 정리한 '낱말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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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활동목표 및 세부 활동 예시

 

  • 주인공이 겪은 일을 생각하며 이야기를 정리할 수 있다. 
  • 즐겁게 학교에 가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다. 
  • 일기를 완성할 수 있다. 

한우리독서토론논술의 경우 단계별로 추구하는 목표가 명확합니다. 초1~2학년 단계에서는 다양한 어휘를 접함으로써 어휘능력을 확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업 초반에는 10분~15분정도 어휘활동을 반드시 하도록 합니다. 교재에서 주어진 빈칸채우기, 줄긋기, 붙임딱지 활동을 한 후 문장을 만들거나 배운 낱말들로 게임을 합니다. 

 

오늘은 빙고게임을 했습니다. 지면 가마태워주기를 상으로 걸었는데 그만 진 아이가 너무 속상해 했어요. 다음에는 꼭 그 아이가 이겨서 가마를 타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이후 줄거리를 순서대로 말하기는 아이들이 내가 읽은 것, 본 것, 겪은 일을 머릿속에서 시간의 순서나 사건의 순서에 맞게 말 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아이들이 자칫 지루해 할 수 있기 때문에 폭탄돌리기 같은 게임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우리를 꾸준히 해온 친구들과 책을 잘 읽었다면 어렵지 않은 부분입니다. 

 

다음은 주제 활동입니다. 주인공 '노야'는 학교 가기를 싫어하는 아이인데 폭설이 내린 아침 눈속에 굴을 파서 학교를 등교하게 되면서 학교가는 것이 좋아졌습니다. 늘 지긋지긋하고 지루하던 등교길이 새로운 모험이나 경험이 생기면서 긍정적인 경험으로 변화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어떨까요?' 마침 등교길을 좋아하는 아이도 있고 지루해하는 아이들도 있었어요. 좋아하는 아이는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가거나 재미있는 꺼리를 찾으며 학교를 가고, 그렇지 않은 아이는 매일매일이 똑같아서 지겹다고 하네요. 

 

그래서 칠판에 '학교갈때 재미있게 가는 방법'을 생각해내서 잔뜩 써보았습니다. 정말 많은 방법이 있네요. 

아이들이 생각해낸 학교 즐겁게 가는 방법들

이렇듯 책을 읽고 난 후 주인공의 상황과 나의 상황을 비교해보고 '나라면?' 이라는 질문을 통해 스스로의 모습을 돌아보는 것이 문학작품으로 독서수업을 하는 데에는 꼭 필수적인 활동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는 자아성찰 능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3. 생각열매(활동지) 활동 사례

 

오늘 활동을 되돌아보고 주인공 '노야'가 되어 오늘 하루 겪었던 일과 나의 생각과 느낌을 정리할 수 있는 일기를 써보았습니다.

 

어떤 아이는 노야의 이야기에 덧붙여 학교를 즐겁게 가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을 일기에 녹여서 쓰기도 하고, 정석대로 노야의 이야기만으로 일기는 쓴 아이도 있었습니다.  맞춤법과 띄어쓰기는 점점 좋아지고 있답니다. 첨삭도 바로 고치도록 수업 안에 해주고 있습니다. 

모두모두 잘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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