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초5 독서수업 후기입니다.
한우리 독서토론논술에서는 중등 세계사 과목과 연계하여 초등 고학년부터 세계지리와 세계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왜 초등 단계에서 세계지리를 별도의 프로그램으로 배워야 할까요?
초등학생들에게 세계지리를 가르치는 이유는 세계를 이해하고 다양한 문화, 지형, 역사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역사 속에서 각 인류 집단 간의 연결고리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학생들이 세계를 넓은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세계지리 교육의 목표입니다.
즉 지리를 알아야 역사의 맥락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 우리나라 주변의 여러 국가 나아가 여러 대륙에 대한 지리적 감각이 있어야 폭넓은 세계관과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한우리 독서토론논술에서는 중등 세계사 교과를 대비해 6학년 단계에 세계사 프리미엄 교재를 제공하고 있고, 이에 앞서 5학년 단계에서는 세계지리·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우리 독서토론논술 프리미엄 교재 <세계문화·지리> 첫번째 수업의 후기를 포스팅하겠습니다.
목차:
1. 책소개
2. 지도의 개념
3. 지도의 약속과 규칙
4. 주제도
5. 탐구활동
1. 책소개
출판사 책소개:
사회과 부도에 이야기를 불어 넣어 좀 더 재미있게 사회과 부도를 활용해 보면 어떨까? 그렇게 탄생한 이야기가 ‘지도를 보는 생쥐’ 이야기이다. 어느 날 우연히 지도책 사회과 부도를 보게 되고 지도책이 무엇인지 궁금해진 아주아주 특이한 생쥐가 지도를 보게 되는 방법을 알아 가는 과정을 담았다.
아주아주 작은 생쥐의 눈으로 바라본 지도책은 기존의 지도 보는 방법과는 많이 다르다. 지도에 그어진 눈금은 뭐지? 지도에는 왜 색깔이 칠해져 있지? 이렇게 큰 지구를 어떻게 종이 한 장에 담지? 세계 지도에는 왜 빈틈이 없을까? 빨간 점이 박힌 파란색은 뭐지? 등 지도 보는 법을 전혀 몰랐던 생쥐에게는 지도가 그야말로 흥미진진한 탐구 대상이다.
지도 요리조리 뜯어보기
좀 더 재미있게 사회과 부도를 활용해 보면 어떨까? 그렇게 탄생한 이야기가 ‘지도를 보는 생쥐’ 이야기이다. 어느 날 우연히 지도책 사회과 부도를 보게 되고 지도책이 무엇인지 궁금해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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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도의 개념
먼저 지도의 한자어 개념을 익혀봅니다. 가장 단순히 풀어 쓰면 '땅을 그린 그림'이 됩니다. 여기에 한 두개의 개념을 더해서 전체 개념을 완성합니다.
지도란 땅의 모양을 ( )그린 그림이다. ------->지도란 땅의 모양을 (정해진 약속과 규칙을 이용하여)그린 그림이다.
이외에도 익혀야할 개념들이 많습니다.
축척
방위표
반구 ---> 남반구/북반구(북극성)
위도와 경도 ---> 남위, 북위, 적도
땅의 높낮이/바다의 깊이를 표현하는 방법
등고선
지도의 기호
주제도 등등등
(빨간 글씨가 이번 수업에도 모두 알고 가야하는 개념입니다.)
책을 읽으면 모두 등장하는 개념들이지만 책만 쓱 한번 읽어서는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실제 지도/지구본/책을 활용해서 직접 아이들이 지도에 대한 개념을 잡도록 도와줍니다.
교재에서는 각 개념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실제로 간단한 탐구활동을 하도록 꾸며졌습니다. 또한 북극성의 특징과 지형의 의미, 방위표의 쓰임새에 대해서도 사전 지식이 없는 경우 설명을 해주어야 합니다. 학습의 도구가 되는 기본 어휘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더 어려운 개념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3. 지도의 약속과 규칙
앞선 개념에서 등장한 지도 하위 개념들과 규칙에 대해 '내용펼치기' 단원에서 간단한 탐구활동으로 학습해볼 수 있습니다.
아래 교채를 보면 위도와 경도라는 용어를 익히고 개념을 추가적으로 더 학습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위도와 경도의 쓰임새와 용어를 익힙니다. 팔로 십자가를 만들어 직접 위도와 경도를 몸으로 표현해봅니다. 헷갈리는 개념일수록 몸으로 표현하도록 하는 것이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지구가 '구'라는 것을 모르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아직 수학에서 입체 도형에 대해 학습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다만 우리가 일상생활속에서 접하는 많은 '구'들이 있으니 예를 들어 설명해주고 익히도록 합니다.
동경/서경, 북위/남위의 숫자를 가지고 나라찾기 퀴즈를 내주면 재미있어 합니다.
(*참고로 나라의 위치를 위도와 경도로 나타낼때는 '수도'를 기준으로 합니다.)
소축척 지도와 대축척지도도 아이들이 헷갈려하는 개념입니다. 넓은 지역을 작게 표현하면 '소축척', 좁은 지역을 자세히 표현하면 '대축척' 입니다.
이외에도 색깔을 이용해 땅의 입체적인 모양을 표현하는 법과 읽는 법, 여러가지 기호와 같은 약속과 규칙을 살펴보았습니다.
4. 주제도
지도는 땅의 모양을 그린 그림이지만 언제나 우리가 알고 있는 땅의 모양만 그리는 것은 아니죠. 예를 들어 지하철 노선도라던지 강수량, 인구분포도, 관광지도 처럼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지도를 제작됩니다. 이러한 지도를 '주제도'라고 합니다.
실생활에서는 네비게이션과 같은 전자지도와 함께 이러한 주제도가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실생활과 뗄레야 뗄수 없는 '주제도'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고 또 가장 중요한 정보를 넣어 각 주제도의 제목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마무리 활동으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지도를 활용하면 좋은 점에 대해 생각하는 바를 정리해봅니다 이 친구는 자기 생각말하기를 조금 두려워하는 성향이 있어요. 또 알고 있는 내용도 말로 표현하는 것에 익숙치 않아 어려워합니다. 따라서 핵심어를 던져주고 문장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아이가 '여행갈때 도움이 된다' 라고 말하면 왜 도움이 되는지 그 이유를 배운 내용과 관련지어 조금 더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해서 세문장 정도 써보았습니다.
5. 탐구활동
한우리독서토론논술에서는 다양한 글쓰기활동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등고선 그리기/ 지도를 활용하여 여행일정짜기 / 배운내용을 활용하여 마을 지도 그리기 입니다. 모두 해보면 제일 좋겠지만 아무래도 시간관계상 쉽지 않네요.
오늘 포스팅은 등고성 그리기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후 보강에서 여행일정짜기를 해볼 생각입니다.
등고선을 그린 후 'Landscaper' 앱을 설치하여 보면 쉽게 입체 지형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등고선에서 선들의 간격은 의미하는 바를 설명해주고 직접 입체화면으로 볼 수 있으니 의외로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앱을 통해 입체 지형으로 구현하면 아래와 같은 모형이 나옵니다.
이상 <세계지리·문화> 첫 수업 '지도'에 대한 수업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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