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즘 나는/이런 책 읽어

공부 정서 키우기 3탄 - feat. ≪늦기 전에 공부정서를 키워야 합니다≫

by 푸른복숭아 2023. 11. 3.
728x90
반응형
SMALL
반응형

 
공부 정서 키우기 3탄, 오늘은 선행학습하는 방법을 중심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저자 김선호 초등교사

 
선행학습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나 많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공부 정서'와 관련해서 선행학습에 대한 오해를 풀어볼까 합니다. 
 
어렸을때 공부정서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하면 간혹 선행학습을 하라는 거구나~라고 받아들이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선행학습은 사실 시키는 것이 아니에요. '공부정서'가 높은 아이들이 저절로 학습을 하다 보니 '선행'이 되는 것이지, 선행 자체를 목표로 삼고 공부하지는  않습니다. 
 

선행을 해야하느냐 말아야 하느냐에 초점을 맞출 게 아니라 공부 습관을 갖추느냐 아니냐가 중점이 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매일 수학 학습지를 꾸준히 하루 2쪽씩 풀어온 아이들은 한 학기가 지나면 해당 학기 수학 과정을 모두 끝내게 됩니다. 이후 방학을 이용해 다음 학기 진도를 나가고, 방학이 끝나고 한 두달이 지나면 해당 학기 과정이 끝납니다. 그렇게 되면  그 다음 학기 즉 한 학년 공부를 선행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하지만 문제만 풀어서 진도를 나가는 '선행'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닙니다.  항상 요한 것은 현재 수준입니다. 지금 아이가 4학년이라고 가정한다면  4학년 과정이 거의 끝난 시점인데도 아직 아이가 1학기 수학 문제를 못풀거나, 어려워하는 단원이 있다면 1학기 수학을 풀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악순환이 되어서 너무 늦어지는 게 아닌가 하는 염려가 생기죠.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매일 규칙적으로 하는 학습의 양을 살짝 늘려 2쪽씩 풀던것을 3~4쪽으로 늘리면 학기에 맞춰서 1, 2학기 문제집을 모두 끝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선행을 하지 못하더라도 다음 학년이 시작하는 시기에 맞춰서 문제집을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이렇게 투트랙으로 진행하면 현행과 함께 지난 학기의 부족한 점을 메꾸고 결국에는 선행도 나갈 수가 있게 됩니다.  

사진: Unsplash 의 Joshua Hoehne

 

다시 말씀드리면 중요한 건 선행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현재 수준에 맞는 것부터 시작해서 매일 꾸준히 일정 분량을  풀게 하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선행과정을 밟게 되어 있습니다.다른 과목도 마찬가지입니다. 
728x90
LIST